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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혼자여행기

[혼자여행] 태국 방콕 & 아유타야 여행기 -1 (전반적인 이야기)

by 휴뇌시간 2020. 1. 29.

 

오랜만의 혼자 여행을 마치고

금방 잊어버릴 세부적인 기억들을 놓지 않기 위해서

가장 먼저 태국 방콕과 인근의 아유타야의 

전반적인느낌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물가

원래대로라면 한국 물가에 비해 저렴하겠지만
현재 바트화가 그렇게 저렴한 시기가 아니고

(1밧 약 38원 기준)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식당이나 관광지는

이미 물가가 많이 올라 절대 싼 편이 아니다

 

유명한 로컬 식당에 가는 경우

한국돈으로 4000원 안으로도

충분히 다 해결 가능하지만


이미 관광객들에게 유명세를 탄 식당들의 경우

혼자 먹어도 만원 대가 훌쩍 넘기도 한다

게다가 방콕은 팁 문화가 있기 때문에

(혹은 세금 따로 지불)
여윳돈을 항상 챙겨다니는 편이 좋다

 

그럼에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마사지!
1일 1마사지가 충분히 가능하다
그냥 길거리에 아무 마사지 샵을 들어간다고 했을 때
한 시간 발마사지에 팁 포함 350 바트 정도에

해결 가능(약 14000원 정도)


2. 치안

가서 보니 혼자 여행객들이 꽤 많아 보였는데
우리 혼자 여행자들의 가장 큰 문젯거리
그것은 바로 여행 안전이다

역시나 관광 대국답게 다른 나라들에 비해
특별하게 주의할 점은 느껴지지 않았다 

 

주요 역 주변이나 관광지 대부분이

밤늦게까지 운영되었고

숙소가 이러한 곳 주변이라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어디나 그렇듯 밤에 깊숙한

골목길 등에 들어가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우한 폐렴으로 도심 내에서도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다수가 

마스크를 끼고 주의하고 있는 상태


현지에서 마스크나 손세정제 등을

구하기 번거로울 수 있으니
이왕 가기로 하였다면

(취소할 수 없는 길을 걸으셨다면....)

미리 구비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3. 언어 & 인프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부분의 지역은

이미 영어가 어느정도 통하는 편

식당엔 영어 메뉴가 있고

대부분의 시설에는 영어가 통하는 직원이 상주한다

 

비록 마사지샵 같은데 가면 전혀 안 통할 때도 있지만

아프면 윽! 소리를 내면 통한다

 

대부분의 장소는 전부 지하철로 이동 가능

이때 가끔 지폐로 티켓을 살 수 없는 역들이 있는데

(티켓 기계 종류가 여러 개)

그럴 때에는 역무원이 있는 판매대에 줄을 서야 한다

 

따라서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편이 좋다

BTS 라인끼리는 한 번에 티켓 구매가 가능했지만

BTS - MRT 환승 시 구매가 불가능했다

(공항철도도 마찬가지)

 

화장실의 경우 대부분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돈을 내는(약 5~10밧) 화장실은

나름 에어컨과 휴지가 완비되어 있기도 하다

 

MRT의 경우 역 내부에 화장실이 있기도 했는데

(BTS는 없음)

약간 직원용 화장실 같기도 했어서

원래 사용 가능한 건지 잘 모르겠다


4. 날씨

동남아에 여행 가는 가장 큰 이유이자

또한 가장 큰 적

바로 뜨거운 날씨이다

 

태국의 건기(11~2월),

그나마 덜 더운 때는 바로 한국의 겨울 시기이다

며칠 전의 태국 낮의 날씨는 주로 32도 정도였다

 

32도나 37도나 뭔 차인지 모르겠다

하실 수 있겠지만, 

단언컨대 다릅니다


5. 태국의 매력

방콕이 항상 관광객이 많은 도시

랭킹 상위권을 차지한다길래

대체 그만의 매력이 뭘까

도시를 돌아다니며 생각해보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웃는 게 좀 다르다

그냥 선하고 순수하게 웃는게 느껴져서 

대체 다들 어떤 삶을 살길래 저런 표정이 나올까 싶다

 

태국 사람 중 불교를 믿는 사람이

90프로가 넘는다고 하고

길거리에서도 심심찮게

승려복을 입은 스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종교인이 많아서 사람들이 유한 것인지

유해서 종교를 많이 믿는 것인지

 

남방불교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

불교 건축물은 우리에게도 나름 익숙할 듯 하지만

전혀 다른 건축 양식으로 보인다

 

이제 대표적인 방콕과 아유타야의

랜드마크 도장 찍기 하러 가기!

 

 

 

 

[혼자여행] 태국 방콕 & 아유타야 여행기 -2 (짜오프라야 강을 타고)

어딘가 여행을 가기 전에 견문도 좀 넓혀볼 겸 또 미리 그 나라를 느껴 보며 짧은 여행 기간을 좀 만회해 볼 겸 여행을 가기 전에 관련된 책이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 방콕 여행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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